음악가이자 사운드 아티스트 김지연은 11(십일)이라는 솔로 프로젝트,
11min(십일민)이라는 듀엣 프로젝트로 여러 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는데요. 이번에는 김지연이라는 이름으로 카세트 테잎 형식의 앨범 [Long Decay And New Earth]를 발매했습니다.
이 음반은 2019년 12월 서울에서 있었던 퍼포먼스와 리허설의 기록이라고 하며,
그녀만의 독특한 작법을 사용하여 완성된 사운드와 음악이라고 합니다.
피아노의 디케이음(decay)이 디지털 공간에서 긴 지속음(drone)으로 변형되어 느리게 무너져가는 과정으로 인해
새로운 감각과 관점이 가능해지는 토양의 상태(New Earth)에 대한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합니다.
샘플링, 파괴, 재창조, 아날로그와 디지털 등 사운드의 활용에 대한 접근이 인상적인 앨범이며,
감각적으로 편집된 음악은 카세트 테이프의 A, B면에 총 43분의 러닝타임으로 담겨있습니다.
[Long Decay And New Earth]
작곡, 퍼포먼스, 녹음: 김지연 일러스트: 임진광 레이블: 더 테이프웜(The Tapeworm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