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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뮈 (Samui)의 정규앨범 [농담] 발표
등록일 : 2020-04-04 작성자 : 워터멜론

 

사뮈 (Samui)의 정규앨범 [농담]은 꽤 진지한 메시지로 접근하여, 담백하고 시원하게 들어옵니다.  

이전에 발매된 EP의 수록곡들을 포함한 12 트랙을 담아낸 이 앨범에는 

유동혁(Guitar), 배상언(Bass), 황영준(Drum)이 연주는 물론 작편곡까지 참여하여 밴드 사운드를 완성해냈는데요. 

사뮈의 코멘터리를 읽으며 각 트랙을 천천히 감상해보는 재미가 있는 앨범입니다. 

 

 

[농담]
V & G 사뮈
Guitar 유동혁
Bass 배상언
Drums 황영준

Produced by 사뮈, 배상언
Co-produced by 김춘추
Written by 사뮈
Composed by 사뮈(Track 1-12), 배상언(Track 1-3, 5-12), 유동혁(Track 1-3, 6-12), 황영준(Track 1-3, 6-12)
Arranged by 사뮈(Track 1-3, 5-12), 배상언(Track 1-3, 5-12), 유동혁(Track 1-3, 6-12), 황영준(Track 1-3, 6-12), 김춘추(Track 4)
Instruments recorded by 배상언 @slvrtwn, 오형석 @Titan Studio, 곽동준 @Philo’s planet, 김춘추 @우리모두레코딩
Vocal recorded by 배상언 @slvrtwn(Track 1-4 , 6-12), 곽은정 @Kwak studio(Track 5)
Mixed by 배상언 @slvrtwn(Track 1, 5-12), 지승남(Track 2), 이상민(Track 3), 김춘추 @우리모두레코딩(Track 4)
Masterd by 신재민 @Philo’s planet
Album designed by 김 에테르
Photography by 박성진
A film by Iwa(Track 4), Yunah Sheep(Track 5)

1. 아침의 빛

이 곡이 첫 번째 곡이 된 것은 16년 발매된 EP [새벽 지나면 아침]으로부터 시작되어 이번 앨범까지 큰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데 이유가 있었다. 다시 아침이 되었지만 여전히 무엇인가로부터 해방되지 않은,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어 보인다. 아주 작은 소리로 시작되는 신디사이져는 마치 어스름한 새벽으로부터 해가 떠오르는 것 같고, 가볍게 속삭이는 허밍은 아침의 싱그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.

2. 당신에겐 솔직하고 싶어요.

언젠가는 더 솔직해지고 싶은 마음과 솔직해지고 싶은 마음만큼은 알아달라는 마음, 그 사이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.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이 곡의 가사가 가장 마음이 가는데, 그 중에서도 자조적인 편인 ‘그리운 건 여전히 많지만, 많다는 건 좋은 거겠죠.’ 가 애착이 간다.
처음부터 쉬지 않고 달려가는 드럼과 베이스, 때로는 유니즌으로, 때로는 각자의 연주를 오가는 두 기타까지. 연주를 즐기기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. 

3. 봄비

싱어송라이터들의 작업 방식이 대부분 그럴 것 같은데 나는 보통 곡을 쓰며 동시에 편곡의 그림을 그리는 편이다. 이 곡을 쓰고 난 후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중간에 노래가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. 그래서인지 흔하게 넣던 1, 2절 사이의 기타 독주도 없는 이 곡이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과 더 가까이 있다는 기분이 든다. 나의 십 대 시절 즐겨듣던 여러 브릿팝에 대한 오마주로 완성되었다.

4. 그럴 때가 있지

가끔 그럴 때가 있다. 어떤 이유에선지 고민해봐도 알 수 없지만, 여전히 그리울 수 있다는 감정만큼은 다행처럼 느껴진다. 처음으로 나의 곡을 다른 이를 통해 재해석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, 왠지 이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감정을 내가 망쳐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. 
여러분도 이미 들으셨기 때문에 잘 알겠지만, 결과적으로 그 생각이 적중했다. 오랜 친구 민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.

5. 난 괜찮아

그다지 관심 없는 사이의 빈말들로부터 시작됐다. 

6. 신기루

점점 SNS가 지배해가는 세상에서 내가 잃고 싶지 않았던 것들은 ‘모두 신기루였던가.’라는 의심으로부터 시작됐다. 그 의심은 점차 커져가더니 ‘어쩌면 신기루 같은 걸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,’는 마음까지 번지게되었다. 이번 앨범에서 베이스의 역할은 기존 사뮈의 음악과는 사뭇 다른데, 이 곡은 특히 다브다 시절의 여민환이 생각나기도 했다.

7. 함께 마시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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